빛 되신 주님 — 어둠 속에서 선포하는 찬양

어둠 속에서는 아무리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이지 않습니다.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습니다. 방향을 알 수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의지가 아닙니다. 빛입니다.

빛 하나가 들어오면 달라집니다. 어둠은 사라집니다. 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려움이 걷힙니다. 빛이 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이 찬양은 그 빛을 선포하는 노래입니다. 내가 만든 빛이 아닙니다. 주님이 빛이심을 선포하는 노래입니다.

빛 되신 주님 — 요한복음 8장 12절의 선언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12).

이 말씀은 성전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수전절이 끝나고 밤새 타오르던 촛대가 꺼진 다음 날 아침이었습니다. 빛이 꺼진 성전 안에서 예수님은 선포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그 선언 안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한다. 그리고 생명의 빛을 얻는다. 어둠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아닙니다.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빛이 들어오면 살아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 — 시편 27편의 고백

다윗은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편 27:1).

다윗이 이 시편을 쓸 때 주변은 조용하지 않았습니다. 악인들이 나를 잡아먹으려 한다고 했습니다. 군대가 에워쌌습니다.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환경이 어두웠습니다.

그런데도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가 하나였습니다. 여호와가 나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바뀐 게 아닙니다. 기준이 달랐습니다. 빛이신 하나님을 봤기 때문에 어둠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어떻게 두려움을 이기는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보세요.

흑암 속에 비친 빛 — 이사야의 예언

이사야는 예언했습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이사야 9:2).

이 예언이 성취된 것이 예수님의 오심입니다. 흑암 속에 있던 백성에게 빛이 왔습니다. 사망의 그늘 아래 있던 자들에게 빛이 비쳤습니다. 그 빛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빛이 비치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보입니다. 방향이 잡힙니다. 두려움이 걷힙니다. 그늘이 물러납니다. 빛은 어둠과 공존하지 않습니다. 빛이 오면 어둠은 떠납니다.

빛은 어둠과 싸우지 않습니다

어둠을 없애는 방법은 어둠과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빛을 켜는 것입니다. 어둠에 대고 사라지라고 외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빛 하나가 켜지면 어둠은 스스로 물러납니다.

이것이 찬양의 원리입니다. 두려움을 이기려고 두려움과 싸우는 게 아닙니다. 빛 되신 주님을 선포할 때 어둠이 물러납니다.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 빛을 켜는 행위입니다.

요한복음 1장 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빛과 어둠은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없습니다.

빛 되신 주님을 따른다는 것

예수님은 나를 따르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따른다는 것은 앞에 가는 분을 보고 그 방향으로 걷는 것입니다. 내가 앞을 모를 때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빛 되신 주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자주 제 힘으로 길을 찾으려 합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계획하고, 더 많이 걱정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으로는 어둠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빛을 바라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말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빛은 말씀 안에 있습니다. 전체 지도가 아닙니다. 지금 이 발걸음을 비추는 빛입니다.

말씀이 내 생각과 충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말씀 VS 내 생각 — 에덴에서 시작된 가장 오래된 갈등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거듭난 자만이 빛을 압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3). 거듭나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빛이 와도 어둠으로 느낍니다. 빛을 빛으로 알아보려면 거듭남이 먼저입니다.

빛 되신 주님을 선포하는 찬양을 부를 때, 그 빛을 진짜로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고백은 다릅니다. 아는 자는 선포합니다. 모르는 자는 노래를 따라 부를 뿐입니다. 거듭남이 이 빛의 시작점인 이유입니다.

거듭남이 무엇인지 더 알고 싶다면 알고 있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하다 — 거듭남을 읽어보세요.

빛 되신 주님 — 이 찬양을 부르는 자리

이 찬양은 환경이 바뀌어서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어둠이 사라진 다음에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어둠 속에서, 아직 길이 보이지 않는 그 자리에서, 빛 되신 주님을 선포하는 노래입니다.

갈렙이 아직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이 우리의 먹이라고 선포했듯이, 이 찬양도 이루어지기 전에 부르는 선포입니다. 빛이신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니 어둠이 이길 수 없다는 선포입니다.

지금 어두운 자리에 있다면, 환경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빛 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빛이 켜지면 어둠은 물러납니다.

말씀 안에서 복을 누리는 삶이 어떤 것인지는 복 있는 사람은 복을 얻으려고 말씀 묵상을 하지 않습니다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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