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안 나오는 날이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성경을 펴도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날. 그럴 때 억지로 기도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찬양이 먼저 시작해도 됩니다.
이억지로 기도가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말씀도 찬양 메들리도 멀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이 영상에는 말씀을 토대로 만든 찬양 13곡을 담았습니다. 억지로 기도가 안 나올 때 이 선율을 틀어두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소리가 되어 당신에게 닿을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선율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지쳐있을 때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도, 찬양을 틀어두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말이 나오지 않을 때 찬양이 대신 고백해줍니다. 눈물도 기도도 안 나오는 그 자리에서 선율이 먼저 하나님 앞으로 데려갑니다.
이 찬양 메들리가 담고 있는 말씀
네 개의 성경 본문이 이 13곡의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다 이루었다. 이 한 마디가 무엇을 이루었다는 뜻인지 아십니까. 우리의 죄값을 다 치르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갚아야 할 것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것을, 예수님이 완전히 다 끝내셨다는 선언입니다. 이 말씀 위에서 시작하는 찬양은 가볍습니다. 이미 다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시편 23편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이 광야를 걸으면서 고백한 말씀입니다. 부족함이 없어서 고백한 것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쫓기면서, 목자가 계시다는 것을 붙잡은 고백입니다. 이 찬양은 상황이 바뀌어서 부르는 게 아닙니다. 상황이 바뀌지 않았어도 목자가 계심을 아는 사람이 부르는 찬양입니다.
요한복음 6장 35절.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라.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지치는 이유가 있습니다.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들로 채우려 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떡은 따로 있습니다. 그 떡을 먹으면 영원히 주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가 무언가를 해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선물입니다. 그냥 받은 것입니다. 이 말씀이 믿어질 때 찬양이 달라집니다. 받은 것을 아는 사람의 찬양은 다릅니다.
찬양 메들리 13곡 수록곡 안내
다 이루었다 — 십자가의 완성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이 다 이루셨기 때문에 내가 무언가를 더 이루지 않아도 됩니다.
말씀 위에 서리라 — 흔들리는 날에도 말씀이 반석임을 고백합니다.
내가 비워질때 — 내가 비어있을 때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비워짐이 끝이 아닙니다.
내려 놓아라 — 내려놓는 것은 포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미 다 이루셨네 — 십자가에서 이루신 은혜를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생명의 떡 — 예수님만이 우리의 굶주림을 채우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 시편 23편의 고백을 선율에 담았습니다.
영광의 보좌를 버리신 주님 — 하나님이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묵상합니다.
자유 하리라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의 고백입니다.
자격없음을 아는 그자리에서 — 자격 없음을 알기 때문에 은혜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주를향한 믿음 —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주를 향하는 믿음입니다.
주의 손에 — 모든 것을 주의 손에 맡기는 고백입니다.
창조주의 말씀 — 세상을 만드신 분의 말씀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찬양은 감정이 아닙니다
찬양을 부르려면 감정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찬양은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감정이 바닥일 때도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기력이 다했을 때도 예수님은 다 이루셨습니다. 그 사실은 내 감정과 상관없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찬양은 좋은 날만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힘든 날, 무너지는 날, 말이 안 나오는 날에 오히려 더 필요합니다. 내 감정이 아니라 말씀이 사실임을 고백하는 것이 찬양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혀 발이 묶인 채로 한밤중에 찬양했습니다. 찬양할 조건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밤이었고, 내일이 보이지 않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찬양했을 때 땅이 흔들렸습니다. 찬양은 상황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찬양입니다.
지치고 힘든 날, 억지로 기도가 안 나올 때, 이 찬양 메들리를 틀어두십시오. 찬양이 대신 고백해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소리가 되어 당신에게 닿을 것입니다.믿음의 본질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보세요. 말씀 찬양을 더 듣고 싶다면 찬양 메들리 13곡과 하나님의 은혜 찬양 6곡도 들어보세요.
믿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보세요. 말씀 묵상에 대해서는 복 있는 사람은 복을 얻으려고 말씀 묵상을 하지 않습니다도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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